사람은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눈물을 넣는다?

최근 알고 지내는 한 분이 라식 수술을 했습니다. 그분 얘기로는 라식 수술을 하고 나면 인공눈물을 한 달간 20분마다 넣고, 또 한 달간 2시간마다 그리고 3-6개월간 간간 넣어준다고 하는군요.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계속 넣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더군요.

그런데 서울시교육청의 통계에 의하면 2001년 고등학생 기준으로 시력 0.7 이하인 근시가 68.9%, 최근에는 80%에 이른다고 합니다.

서울과 지역이 이런 부분에서 별다르지 않을 테니 80%에 가까운 20대와 현재 고등학생이 근시라고 추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근시인 이들 중 15-20%가 각막이 얇거나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라식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들을 제외한 근시인 사람 중 몇 %가 라식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할까요? 적지 않은 숫자일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렇게 인공눈물을 넣는 것보다 많은 눈물을 흘릴까요?
상상해봅니다. 별로 많지 않을 거라고. 라식을 하지 않은 이들도, 그닥 눈물은 많지 않으니.그래서 이런 얘기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
사람은 눈물을 흘리기보다 눈물을 넣는다'

넋두리에 가까운 시로 쓰고 싶지만 감성이 메말라서 글감이 있어도 글귀가 떠오르지 않네요. 눈물도 흐르지 않고.

Posted by 늘 축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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