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 천장에 있는 작은 조명과 환풍기.

어떻습니까. 꽤 어울리지 않습니까. 조명과 환풍기. 그리고 검은색이 감도는 나무 지붕.

가끔 사각의 프레임과 빛은 생각하지도 못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7월 31일(금요일), 아는 선배와 함께 마산에 있는 '미나미'라는 일본식 선술집에서 천장에 있는 환풍기를 찍었습니다.

새로 장만한 디카가 모처럼 사각의 즐거움을 선사하네요.

아쉽다면 환풍기가 작동했다면 더 멋진 색감과 찰나를 선사했을텐데요. ^^

오동동 통술집 골목 끝나는 지점에 있는 '미나미'는 20대 후반부터 50.60대까지 즐겨찾는 술집 중 하나입니다. 마산에 사신다면 필수 코스, 마산에 오신다면 한번쯤 들러볼 만합니다.

다소 낡은 듯한 텅스텐 조명들이 더욱 감칠 맛 나죠. 값도 저렴하고, 주인 아저씨(나이가 제법 드셨어요.)도 수더분하시고요. 강추라는...^^ 참 사케(일본 곡주) 좋아하시는 분은 더욱 강추임다. '오뎅사케'같은 프랜차이즈 점들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미나미' 내부 풍경. 걸어놓은 말린 명태가 정겹다.


Posted by 늘 축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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